보해, 도수 내린 만큼 용량 늘린 소주 ‘아홉시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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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그린 컬러·부드러운 곡선 등 기존 소주 틀 허물어
  • 등록 2014-04-07 오전 8:58:36

    수정 2014-04-07 오전 8:58:36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보해가 주류 업계 최초로 도수를 낮춘 대신 용량을 늘린 소주 신제품을 출시했다.

보해는 17.5도 소주 ‘아홉시반’을 7일 출시했다. 아홉시반은 기존 제품보다 용량이 15㎖ 많은 375㎖다.

보해종합기술원에서 저도수 소주 개발을 위해 연구한 결과, 도수를 낮추면서 소주의 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도수가 17.5도라는 결론에 따라 신제품의 도수를 이에 맞췄다.

또 보통 360㎖인 소주용량도 375㎖로 늘렸다. 도수 인하로 인해 줄어드는 원가를 소비자들에게 돌려준다는 취지다. 출고가는 962.90원으로 보해의 다른 소주제품들과 동일하다.

보해는 아홉시반 출시를 계기로, 수도권 등 전국적인 판매망 구축을 통해 대표적인 주류기업으로서 위상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아홉시반’은 디자인도 획기적이다. 소주하면 떠오르는 녹색 병을 버리고, 조지아 그린 컬러를 사용했다.

조지아 그린 컬러는 옛 소주병의 색깔로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유명 탄산음료 병에도 사용돼 젊은 소비자층에게는 친숙한 느낌을 준다. 특히 병목에서 내려오는 어깨 부분은 부드러운 곡선으로 디자인해 획일화된 소주병과 차별점을 뒀다.

‘아홉시반’이라는 제품명도 눈길을 끈다. ‘아홉시반’은 ‘진짜 이야기가 시작되는 상징적 의미의 시간’으로, ‘언제 어디서나 소주 아홉시반이 놓인 곳에서는 소중한 사람들과 진짜 이야기가 시작된다’는 뜻을 담고 있다.

라벨에 시계의 9시 30분을 사람의 모습으로 형상화해 인사하듯 디자인해 소비자들과 다양한 스토리들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보해 관계자는 “아홉시반은 도수와 용량, 디자인과 네이밍 등에서 소주제품에 대한 기존 인식을 탈피하는 획기적인 제품”이라며 “소주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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