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의 재도약을 위해 ‘2020 서울관광 스타트업 창업 아카데미’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관광 스타트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예비 창업자를 육성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아카데미는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광 관련 예비창업자와 현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달라질 관광 트렌드를 이해하고 이에 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소개한다. 실제 관광 창업 사례들을 기반으로 아이디어 기획부터 마케팅 전략수립, 홍보영상과 콘텐츠까지 직접 제작해보며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구성했다.
아카데미는 오는 28일부터 4주간 매주 수요일마다 화상채팅 프로그램 줌(Zoom)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글로벌 기업에서 근무 중인 마케터와 유튜브 본사의 커뮤니케이션 전략 담당자, 국내 관광분야 스타트업 창업자 등 국내외 시장을 아우르는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아카데미는 관광 분야 창업, 관광 트렌드 변화와 글로벌 마케팅 전략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벤터스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이은영 서울시 관광산업과장은 “변화되는 관광 환경에 적용할 참신한 아이디어를 지닌 관광 스타트업, 예비 창업자들에게 이번 아카데미가 실질적인 도움이 돼 코로나19로 침체돼있는 관광시장에 새로운 활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