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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사장님 응원한다”며 “응원 온 손님들이 많다. 수도권은 물론 전국에서 오신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교포분도 오셨단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본사의 가맹점 계약 해지 철회는 아직 문서로 확답받지는 못했단다. 잘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 의원은 지난 14일 “오늘은 ‘부모님 가게 살리기’ 대신 ㅇㅇ치킨을 찾았다”며 “지난 4월 전광판에 ‘피청구인 윤석열 파면한다’고 올려 극우로부터 거센 공격을 받았던 곳”이라고 SNS에 글을 올렸다.
이 의원은 “찾아뵙고 격려해 드리고 싶었는데 드디어 갔다”며 “사장님이 제 지역구(인천 남동구을)에 사신다. 치킨집이 잘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사진이 온라인에 퍼지자 지난 7일 본사는 해당 치킨집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개인적인 정치색을 드러내 브랜드 이미지와 명성 등을 크게 훼손시켰다’는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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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을 파면한 뒤 점주는 ‘피청구인 윤석열을 파면한다’는 판결 문구를 인용해 ‘국민 여러분 감사하다’는 문구를 전광판에 내걸었다.
본사는 당시 이 같은 행위를 문제 삼으며 시정요구서를 보냈고, 점주는 ‘정치적 표현 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각서를 작성하고, “정치 관련 부적절한 게시물 관련해 물의를 빚은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사과문을 냈다.
다만 점주 측은 이번 논란에 대해선 이재명 대통령 당선이라는 사실 적시만 했다는 취지의 주장으로 맞섰다.
이후 본사 측은 해당 치킨집을 찾아와 전광판에 정치 표현 안 올리겠다는 약속을 재차 강조하며 “폐업은 없었던 일로 하자”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점주는 한 매체를 통해 다른 가맹점 점주에게 피해 없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