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7월 02일자 3면에 게재됐습니다. |
[이데일리 이진철 박정일 김정남 서영지 기자] 유럽 재정위기가 지속되면서 기업들이 의사결정 보류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하반기 경기전망이 심상치 않자 기업들은 신규투자를 철회하고 자금조달 계획을 연기하는 등 신중 모드로 돌아섰다.
1일 업계에 따르면 SK네트웍스는 계열사와 공동으로 3600억원 규모의 호주 석탄개발 전문회사 코카투 인수 계획을 포기했다. 이사회에서 투자심사에서 우선순위가 아니라며 인수계획안을 부결시켰기 때문이다.
무림그룹은 외부컨설팅을 의뢰한 펄프-제지 일관화공장 2호기 신설 계획을 최근 연기했다. 국내 영업상황을 고려해 진행하겠다는 이유다. 무림그룹은 5000억원을 투자해 펄프-제지 일관화공장을 지난해 3월 완공한 바 있다. 그러나 2호기를 새로 건설하려면 막대한 자금이 소요되는 데다 제지 수요가 GDP 성장수준과 비례해 생산량·판매량이 증가하는 특징을 감안, 내년으로 결정 시기를 늦췄다.
STX조선해양(067250)은 최근 캐나다 시스펜과 컨테이너선 수주 협상이 무산됐다. STX조선 관계자는 “올해 초만 해도 발주사인 시스펜이 대형 선박을 여러척 발주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었지만 시장 상황을 고려해 발주계획을 바꾼 것 같다”고 말했다.
기업들의 자금조달 계획도 차질을 빚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유럽위기에 따른 주식시장 부진을 이유로 기업공개(IPO)를 철회했다.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자산 매각 등을 계획했던 일부 중견기업들도 최근 투자심리 위축으로 적당한 원매자를 찾지 못해 매각시점을 다시 저울질하고 있다.
이준협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대외 불확실성이 커지다 보니 기업이 투자를 미루는 현상이 분명히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사가 있지만 자금문제로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중소·중견 기업은 정부 지원 등을 통해 투자심리를 살리는 게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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