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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들은 마스크를 쓰고 간격을 띄우고 앉았지만 교회 내부는 환기가 잘 되지 않는 곳이었다. 교회 측은 36.5도가 넘는 발열 증상을 보인 교인 일부를 돌려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교회 측은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2m 이상 거리 두기를 통해 집단 감염 위험이 적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강서구청은 열흘간 운영을 중단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만약 이번에도 따르지 않으면 폐쇄 명령을 내린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교회 측은 폐쇄 명령이 내려치면 헌법 소원과 가처분 신청으로 맞서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서울시 금천구 예수비전 성결교회에서도 대면예배가 진행됐다.
이 교회는 방역수칙을 위반해 집합금지명령을 받았지만 지난 4일 집합금지명령이 끝나고 맞은 첫 일요일인 10일 78명의 교인이 모여 대면예배를 강행했다. 금천구 측은 이 교회에 대해 재고발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