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성장 재개에 주가 상승세 기대…목표가↑ -메리츠

  • 등록 2025-02-10 오전 7:48:42

    수정 2025-02-10 오전 7:48:42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메리츠증권은 NAVER(035420)에 대해 이익 성장 재개와 밸류에이션 매력 등에 근거해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0일 “단기적으로 국내 기관 수급이 비교 그룹(peer)으로 배분되며 외국인 수급 개선을 일부 상쇄할 수 있지만, 성장 재개와 밸류에이션 매력, 탑다운적 롱숏 해소에 근거해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네이버의 서치플랫폼은 AI 알고리즘 고도화에 따른 체류시간 증가 및 타 플랫폼으로 영역 확대가 성장을 이끌 전망”이라며 “커머스는 넷플릭스 멤버십 도입 효과로 신규 유입된 이용자들의 높은 커머스 전환율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클라우드는 인식이 시작된 사우디에 더해 한수원 성과가 순차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라며 ”설 연휴 딥시크 등장은 대규모 자금력을 동원한 소수의 사업자만이 AI 승리자가 될 것이란 논리에 흠집을 내며 지난 2년간 미국 vs. 비(非)미국 플랫폼 간 롱숏이 해소되는 촉매제가 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에 이어 아마존 클라우드 실적과 전망이 시장 눈높이를 충족시키지 못하며 2차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네이버의 4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 34% 증가한 2조 8856억원과 5420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이 연구원은 “라인야후(LY) 정산금 효과로 기대치를 상회했다”면서 “LY를 제외한 매출 및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 22% 증가한 2조 8262억원과 4946억원으로 매출은 높았던 당사 기대치를 상회했으나 이익은 하회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비용이 예상을 상회했으나 고마진성 광고 수익(SA, DA, 커머스 광고) 서프로 마진을 방어했다”며 “4분기 온라인 쇼핑 시장 성장률은 1%에 그쳤으나 동사 거래액은 11% 증가했으며 스마트스토어 성장률은 이를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진단했다.

넷플릭스 멤버십 도입 효과 도 긍정적이라고 봤다. 그는 “멤버십 가입자는 3분기 말 대비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며 유입 60% 이상이 3040 소비자로 커머스에 유의적 효과를 내기 시작했다”며 “오는 3월 쇼핑 별도 앱 출시가 이루어지며 커머스 추가 성장 동력을 확인할 수 있다”고 짚었다.

(메리츠증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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