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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현장에는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 대한체육회, 후보자 측 선거 사무원 각 1명씩 총 5명이 참관인으로 배석했다.
선거운영위원회는 “후보자 측 관계자 전원은 모든 추첨 과정이 공정하게 진행됐음을 확인했다”며 “건강한 선거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축구협회장 선거는 지난달 8일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선거를 하루 앞두고 법원이 허정무 후보가 낸 선거 중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모든 게 멈춰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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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번 선거가 ‘재선거’가 아닌 ‘선거의 재개’로 규정하고 정몽규, 신문선, 허정무 후보의 자격이 유지된다고 밝혔다.
선거 시계가 다시 돌아가게 되자 정 후보는 “새로운 선거운영위원회가 법원에서 제기된 절차상 하자를 보완해 국민 눈높이에 부응하는 공정한 선거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 후보도 “공정한 선거를 위해 협력할 부분은 적극 협조하겠다”며 “후보 측 캠프와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환영한다”고 반겼다. 허 후보는 “지난 선거운영위원회의 위법·불공정한 선거 운영으로 행정 공백이 발생했다”며 “특정 후보를 위한 선거 운영이 아닌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 운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