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준혁이 방송 해설을 하겠다고 했을 땐 당연히 후자가 먼저 떠올랐다. '양준혁이라면 정말 잘 할 것 같다.'
양준혁은 올시즌부터 SBS ESPN 야구 해설자로 나선다. 대학원을 다니고 청소년 야구교실도 준비해야 하는 바쁜 와중이지면 주 업무는 해설이 됐다.
선수가 은퇴 후 곧바로 해설자로 나서는 경우는 흔치 않다. 지도자를 거친 뒤 마이크 앞에 서는 것이 일반적인 경향이었다. 그러나 양준혁의 이름값과 노하우는 이 단계를 훌쩍 뛰어넘었다.
양준혁의 목소리는 자신감에 차 있었다.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는 두려움은 없는 듯 느껴졌다.
그리고 그 다운 한마디로 각오를 마쳤다. "늘 1루까지 전력질주하는 것이 선수시절의 목표였다. 해설자로서도 전력질주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 관련기사 ◀ ☞양준혁 안경현,SBS ESPN 해설자 데뷔 ☞엔씨소프트 "계속해서 9구단 창단 준비 매진하겠다" ☞'FA제도 바뀐다'...KBO, 과도한 보상규정 완화 ☞KBO이사회, 9구단 창단 합의...엔씨소프트 승인은 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