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엔진, 컨船·LNG선 발주 증가 수혜-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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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1-03-22 오전 8:30:33

    수정 2011-03-22 오전 8:30:33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키움증권은 22일 두산엔진(082740)에 대해 "컨테이너선과 LNG선 발주 증가시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최원경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두산엔진의 1분기 매출액은 5000억원, 영업이익률은 13%가 예상된다"며 "1분기 실적은 작년 4분기에 이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작년 7월 이후 초대형 컨테이너선 발주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컨테이너선의 평균 엔진 가격은 타 선종에 비해 월등히 높기 때문에 컨테이너선의 발주 증가는 두산엔진이 제작하는 엔진의 평균판매단가를 상승시키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두산엔진은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에서 월등한 시장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을 주거래처로 가지고 있어 컨테이너선 발주 증가의 수혜를 글로벌 다른 엔진 메이커 보다 크게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국내 3대 선박엔진 메이커 중에서 가장 높은 중국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두산엔진 30%, 현대중공업 엔진사업부 11%, STX엔진+중공업 8%) 중국 조선업체들이 컨테이너선을 수주하더라도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최근 발주가 검토되는 LNG선은 Dual-fuel 엔진 장착에 대한 수요가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두산엔진은 올해 중에 원천기술을 보유한 업체로부터 Dual-fuel 엔진 라이센스를 받아 수주를 개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작년 10월을 끝으로 KIKO 계약이 만료된 상태"라며 "상장과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매각을 통해 작년 말 기준 순현금으로 전환했는데, 올해부터는 계속 현금이 쌓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밖에도 그는 "두산엔진은 국내 원전에 들어가는 비상발전기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면서 "올해 UAE원전에서 1700억원, 신울진 1, 2호기에서 300~400억원의 원전 비상 발전기 수주를 기대하고 있지만 일본 지진으로 단기적으로 수주 규모가 늘어나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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