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원장은 1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16개 외국계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들과 조찬간담회를 열고 “조세피난처 관련 페이퍼컴퍼니 설립과 해외부동산 취득 등에 대해 각종 신고의무를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강조했다.
최 원장은 또 국내 금융회사와 마찬가지로 민원감축계획 및 이행 방안을 수립하고 시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보험모집인 보수의 상한 규제 움직임으로 우수설계사 고용이 어렵다는 지적에는 “판매수수료 선지급을 하지 못하도록 한 조치는 불완전판매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 원장이 1년에 두 번씩 외국계 금융회사 CEO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챙기겠다고 약속한 데 따른 것으로, 요리스 디역스 BNP파리바 한국대표, 마틴 트리코트 HSBC 한국대표, 황더 중국은행 한국대표, 러스 그레고리 맥쿼리 증권 한국대표, 다니엘 코스텔로 AIA 한국대표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