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장 “외국계 금융사, 대외거래 신고 철저히”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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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감축계획 및 이행방안 만들어 시행하라”
  • 등록 2013-06-13 오전 9:13:47

    수정 2013-06-13 오전 10:41:17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역외 탈세 등 불법외환거래와 관련, “대외 거래 때 외국계 금융사도 신고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민원감축계획과 이행방안을 만들어 시행하라고 지도했다.

최 원장은 1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16개 외국계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들과 조찬간담회를 열고 “조세피난처 관련 페이퍼컴퍼니 설립과 해외부동산 취득 등에 대해 각종 신고의무를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강조했다.

최 원장은 또 국내 금융회사와 마찬가지로 민원감축계획 및 이행 방안을 수립하고 시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보험모집인 보수의 상한 규제 움직임으로 우수설계사 고용이 어렵다는 지적에는 “판매수수료 선지급을 하지 못하도록 한 조치는 불완전판매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최 원장은 규모가 작은 외국은행 지점의 경우 소비자 보호 별도 조직을 운영하기가 어렵다고 보고 자산규모와 직원현황 등을 고려해 세부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외은 지점의 본점 자기자본을 인정해달라는 요청에 대해서는 신중한 자세를 보였다.

그는 이와 함께 저렴한 수수료로 펀드를 비교해 구매하는 ‘펀드 수퍼마켓’의 발전을 위해 특정 금융회사에 소속되지 않고 독립적인 지위에서 투자자문 등을 제공하는 ‘독립펀드판매인’ 제도를 관계기관 등과 협의해 중장기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최 원장이 1년에 두 번씩 외국계 금융회사 CEO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챙기겠다고 약속한 데 따른 것으로, 요리스 디역스 BNP파리바 한국대표, 마틴 트리코트 HSBC 한국대표, 황더 중국은행 한국대표, 러스 그레고리 맥쿼리 증권 한국대표, 다니엘 코스텔로 AIA 한국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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