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내년 영업익 66조원..목표주가 380만원으로 상향-유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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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7-11-01 오전 7:49:22

    수정 2017-11-01 오전 7:49:22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유안타 증권은 삼성전자(005930)의 반도체, 디스플레이 부문의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00만원에서 380만원으로 크게 상향 조정했다. 국내 증권사가 제시한 삼성전자 목표주가 중 가장 높은 것이다.

1일 유안타 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7조8000억원, 16조500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7%, 79% 급증할 것으로 예측됐다. 4분기로 갈수록 낸드 가격 상승폭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D램은 가격 상승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노트8 효과와 신규 고객 대상 플렉서블 OLED 공급이 맞물려 디스플레이부문의 강한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내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70조원, 68조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재차 갱신할 전망이다. 내년 D램 가격은 2분기부터 하향 안정화되고 3D낸드와 플렉서블 OLED 부문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독점적 지위가 더욱 확고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윤 유안타 증권 연구원은 “플렉서블 OLED의 해외 거래선 매출 비중 확대와 파운드리 사업의 고객 다변화가 긍정적”이라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체질 개선이 본격화되면서 실적 성장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주주환원 규모에 대한 예측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지난 31일 ‘2018~2020년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하면서 배당금이 올해 4조8000억원에서 내년 9조6000억원으로 확대되고 이 규모를 3년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주당배당금(DPS)은 올해 연간 3만4000원에서 내년 6만7000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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