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6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경기 일정이 확정됐다.
 | 2019년 부산 대회 당시 남자부 우승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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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는 오는 7월 7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3개 도시(용인·수원·화성)에서 2025 EAFF E-1 챔피언십이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경기장은 용인미르스타디움, 수원월드컵경기장, 화성종합경기타운이다. E-1 챔피언십이 국내에서 열리는 건 2019년 대회 이후 6년 만이다.
남자부는 우리나라를 포함해 일본, 중국, 남자 예선 1위 홍콩이 참가한다. 경기는 모두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최종전이 열리는 15일에만 하루 두 경기가 치러진다. 한국은 7일 중국을 시작으로 11일 홍콩, 15일 일본과 맞붙는다.
여자부는 한국, 일본, 중국과 함께 불참을 선언한 예선 1위 북한 대신 대만이 출전한다. 한국은 9일 중국전을 시작으로 13일 일본, 16일 대만과 격돌한다. 여자부는 하루 두 경기씩 진행되는 가운데 9일 1차전과 16일 3차전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13일에 열리는 2차전은 K리그2 수원 삼성 경기 일정으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치러진다.
동아시아 축구 대회인 E-1 챔피언십은 남자부, 여자부가 함께 개최된다. 남자부는 2003년 시작해 올해 10회째를 맞는다. 최다 우승 팀은 한국(5회)이다. 2005년부터 시작한 여자부 최다우승팀은 일본(4회)이다.
2년 주기로 개최되던 EAFF E-1 챔피언십은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2022년 일본에서 최근 대회가 열렸다. 당시 일본이 남녀부 모두 정상에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