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강유정, 거짓말로 野 겁박"…與민주파출소에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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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 온상 된 대통령실 단죄하고 강유정 경질해야"
"세월호 7시간 비판하면서 잃어버린 48시간 왜 눈감나"
李대통령 향해 "비상시 내리갈굼은 공직사회 무너뜨려"
  • 등록 2025-10-05 오후 5:47:54

    수정 2025-10-05 오후 5:47:54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출연과 관련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5일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에 대해 “거짓말로 야당을 겁박했다. 즉각 경질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강 대변인의 적반하장식 행태를 보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즉각적인 경질을 요구하는 신고서를 민주파출소에 제출하고 왔다”며 “선당주의 기반의 민주적 폭압을 통해 민주파출소가 역할을 해주기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민주파출소는 강 대변인이 더불어민주당이 운영하는 허위조작정보신고센터다. 이 대표는 신고서에서 “민주파출소가 존재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내로남불’을 바로잡기 위함 아닌가”라며 “꼭 이 문제를 신중하게 판단하시어 가짜뉴스의 온상이 된 대통령실을 단죄하고 강유대변인에 대한 인사조치를 해주시길 기대하면서 신고한다”라고 비꼬았다.

그는 “형법 제118조는 공무원의 자격을 사칭하는 것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민주파출소는 꿋꿋이 초법적으로 운영돼 왔다. 정권 보위의 선봉에서 법의 테두리를 초월해 성실히 임무를 수행해 오셨다”며 “그렇기에 이번에도 정권의 친위 자경단 조직으로서 필요한 역할을 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조롱까지 했다.

이 대표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수습 중이던 9월 28일 이 대통령이 ‘냉부해’ 촬영을 하고 있었다며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이를 문제 삼자 강 대변인은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 법적 조치 강구중’이라고 겁박했다”며 “그런데 하루 만에 대통령실 스스로 ‘월 28일 오후 예능 녹화 후 중대본 회의’라고 인정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허위사실은 누가 유포했나? 강 대변인이다. 강 대변인의 아무 말 대잔치는 정권 보위에 위해가 된다”며 “이런 대변인이 계속 자리를 지키면 정권 신뢰를 스스로 무너뜨린다”라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이 대통령을 향해 “비상시 내리 갈굼을 해결책으로 삼으면 공직사회는 무너진다. 적어도 그 공무원 조직에 무한 책임을 지는 대통령이 같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어야 한다”며 “하지만 한 공무원은 투신했고, 대통령은 예능 촬영에 몰두했다”라고 힐난했다.

그는 ‘정부·여당은 계엄을 빌미로 1년째 ’비상‘을 외치며 사법부를 겁박하고 수사기관을 없앤다. 사법부와 수사기관까지 ’비상‘으로 무력화하는 정권이 행정부 공무원에게는 얼마나 비상을 상시화 하겠나“라며 ”바나나 값 낮추라고 경국대전에도 없는 사형 이야기를 하는 극단적 언행을 일삼으며 내리 갈굼으로 조직을 운영하고, 공포로 통제하고, 책임은 아래로 떠넘긴다“라고 맹비난했다.

이 대표는 ”’세월호 7시간‘을 맹렬히 비판했으면서, 지금 ’잃어버린 48시간‘은 왜 눈감나“라며 ”재난에 안일한 대응을 ’국민 유기‘라 했으면서, 지금은 침묵인가? 이것이 민주당이 비판하던 ’권위주의 정권‘ 그 자체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민주당을 향해 ”거짓말로 야당을 겁박한 강 대변인을 즉각 경질하라고 대통령실에 강력히 요구해야 한다. 대통령실의 가짜뉴스 유포 행태를 강하게 질타해야 한다“며 ”’비상‘ 남용과 내리 갈굼 통치를 중단시켜야 한다. 이것을 바로잡지 않으면 민주당도 공범“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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