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글로벌 TV 시장 1위…LG는 OLED 1위 수성

시장조사업체 옴디아, 지난해 TV 점유율 공개
삼성 TV 매출 점유율 49.6%…19년 연속 1위
‘OLED 왕좌’ LG, 49.3%로 12년 간 OLED 1위
  • 등록 2025-02-18 오전 8:38:14

    수정 2025-02-18 오후 6:52:02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글로벌 TV 시장을 또다시 석권했다. 삼성전자는 전체 TV 시장에서 19년 연속으로, LG전자는 OLED TV 분야 12년 연속 1위를 각각 달성한 것이다.

삼성전자가 글로벌 TV 시장에서 19년 연속 매출 기준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사진=삼성전자)
18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TV 시장에서 매출 기준 28.3%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지난 2006년 이후 19년 연속 1위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AI TV 시대를 선언한 뒤 AI 기능을 탑재한 Neo QLED·OLED·초대형·라이프스타일 등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또 삼성 TV 플러스, 삼성 아트 스토어 등 콘텐츠를 확대하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도 충족시켰다.

삼성전자 TV는 지난해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시장과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도 1위를 지켰다.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49.6%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했다. 시장의 약 절반을 삼성전자가 차지했다. 75형 이상 초대형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매출 점유율은 28.7%를 기록했다.

2025(Samsung First Look 2025)‘ 행사에서 2025년형 Neo QLED 8K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밀고 있는 QLED 시장에서는 46.8%의 매출 점유율을 기록해 1위를 달성했다. 글로벌 QLED TV 시장은 지난해 275만대가 판매되며 전체 TV 시장의 10.9% 수준으로 성장했다.

또 2022년 첫 출시 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는 OLED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는 144만대를 판매하며 매출 기준 27.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4.6%포인트 증가했다.

LG 올레드 에보(M5). (사진=LG전자)
LG전자는 OLED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지난해 글로벌 OLED TV에서 매출 기준 점유율 49.3%를 올렸다. 수량 기준으로는 52.4%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에만 110만대 이상의 OLED TV를 출하했다. LG전자는 12년 연속 OLED TV 1위 지위를 지키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75형 이상 초대형 OLED TV 시장에서 57.5%의 출하량 점유율도 기록했다. 전체 OLED TV 시장에서 75형 이상 초대형 TV가 차지하는 출하량 비중은 역대 최대인 16%를 기록했는데, LG전자는 성장하는 초대형 OLED TV 수요 공략을 위해 77·83·88·97형 등 다양한 OLED TV 라인업을 구축했다. 최대 4K·144Hz 영상을 손실·지연 없이 전송하는 무선 TV를 비롯해 AI가 사용자 취향까지 분석해 초개인화 경험을 제공하는 독자 플랫폼 웹(web)OS, 알고리즘과 유기 화합물 적층 구조를 바꾼 밝기 향상 기술 등이 특징이다.

지난해 OLED와 LCD를 포함한 LG전자의 전체 TV 매출 점유율은 16.1%로 삼성전자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LG 올레드 에보(G5). (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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