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한동훈, 계엄·탄핵 두고 토론 붙는다

국민의힘 2차 경선 토론
안철수도 김문수와 토론
  • 등록 2025-04-24 오전 6:00:00

    수정 2025-04-24 오전 6:00:00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나선 김문수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나다순)가 계엄·탄핵 등을 두고 토론을 벌인다. 안철수 후보도 김문수 후보와 함께 인공지능(AI) 정책 등을 토론한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국민의힘 김문수(왼쪽부터), 한동훈, 홍준표, 안철수 대선 경선 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2차 경선 토론회 미디어데이에서 ‘국민의 후보 국민의 승리’ 피켓을 들고 있다.


국민의힘은 24일 대선 2차 경선 후보자 토론을 진행한다. 오후 4시엔 김 후보와 한 후보, 오후 5시 반엔 안 후보와 김 후보 간 토론이 열린다. 국민의힘은 22일 김문수·안철수·한덕수·홍준표 후보가 2차 경선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토론 상대자로 한 후보를 골랐다. 그는 한 후보를 토론 상대로 고른 이유로를 묻자 “그동안 우리 당이 탄핵되고 이렇게 선거를 할 수밖에 없는 과정이 한동훈 대표 탓 아니냐는 것을 물어볼 것”이라고 했다. 이에 한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계엄이나 탄핵을 피해갈 수 없다”고 응수했다. 이번 국민의힘 경선에서 김 후보는 반탄(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한 후보는 찬탄(윤 전 대통령 탄핵 찬성) 주자로 꼽힌다.

안 후보는 김 후보를 토론 상대로 골랐다. 그는 김 후보를 “지난번 1차 토론 시간이 짧았다”고 김 후보를 토론 상대로 지명한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주말 1차 경선 토론에서 안 후보는 김 후보의 AI 정책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김 후보가 “안철수 후보님처럼 AI를 잘 알고 관심이 있는 이런 분들을 모셔서 정부 위원장으로 모시고 집중적인 투자를 뒷받침하겠다”고 답하자 안 후보는 “AI 잘 모르시죠”라고 물었다. 김 후보는 이에 “안 후보만큼은 모르지만 저도 매일 사용은 하고 있다. 챗GPT도 쓰고 퍼플렉시티도 쓰고 여러 개 쓴다”고 했다.

25일엔 한동훈 후보와 홍준표 후보 간 양자 토론이 열린다. 두 사람은 토론 상대로 각자를 지명했다.

국민의힘은 토론 후 27~28일 여론조사로 2차 경선을 진행한다. 일반 국민과 당원 선거인단 응답이 50%씩 반영된다. 타당 지지자는 여론조사에서 배제된다. 2차 경선 결과는 29일 발표한다. 2차 경선에서 과반 득표자가 있다면 본선 후보로 확정되지만,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상위 2명이 다음 달 3일 결선 투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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