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트럼프, 대담한 결정…역사에 기록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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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평화 위한 역사적 전환점…나와 국민들 감사"
이란은 "국제법 위반한 잔혹한 공격" 강력 규탄
트럼프 "이란, 평화·종전 동의해야…거부시 추가 공격"
  • 등록 2025-06-22 오전 11:53:59

    수정 2025-06-22 오전 11:53:59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핵 시설 공습 결정을 한껏 추켜세우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반면 이란은 미국을 강력 규탄하며 보복을 시사했다.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사진=AFP)


네타냐후 총리는 21일(현지시간) “이란의 핵 시설을 표적으로 삼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담한 결정’은 역사를 바꿀 것”이라며 “역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정권,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무기를 막기 위해 행동했다고 기록할 것”이라고 칭찬했다.

그는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은 중동과 그 너머를 번영과 평화의 미래로 이끌 수 있는 역사적 전환점을 만들었다”며 “나와 이스라엘 국민들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을 통해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 등 이란 핵 시설 3곳에 대한 공습 사실을 알렸다. 이후 그는 네타냐후 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향후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미군의 이란 핵 시설 공습은 사실상 미군이 이스라엘과 이란의 분쟁에 직접 개입한 것이어서, 중동 정세 및 안보 상황도 새로운 국면에 진입했다.

이란은 이스라엘과 달리 미국을 강력 규탄하며 보복을 예고했다. 원자력위원회는 이날 “핵 시설 3곳이 미국으로부터 잔혹한 공격을 받았다”며 “(미국의 행위는) 국제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이 ‘국가 산업’의 개발을 중단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핵 개발 프로그램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천명했다.

아울러 이란 국영TV는 “이제 이 지역의 미국 시민과 미군은 합법적인 표적이 됐다”며 사실상 미국에 대한 보복을 시사했다. 국제사회를 향해선 이란에 대한 지지 및 미국의 공습에 대한 규탄을 호소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이제 (이스라엘과의) 종전에 동의해야 할 것이다. 이란은 평화를 추구해야 할 것”이라며 “평화를 선택하지 않는다면 더 큰 공격을 단행할 것이다. 아직 공격할 곳은 많다”고 경고했다. 보복 또는 협상을 거부할 경우 추가 공격을 감행하겠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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