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철도운송기업 유니언퍼시픽(UNP)은 예상보다 양호한 2분기 철도 물동량 흐름을 이유로 월가에서 ‘지금이 저가 매수 기회’라는 평가를 받았다.
24일(현지시간) 서스퀘해나는 유니언퍼시픽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가는 기존 245달러에서 260달러로 올렸다. 이는 전일 종가 225.88달러 대비 약 15%의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CNBC에 따르면 서스퀘해나의 바스콤 메이저스 연구원은 “1분기 실적발표 이후 노동절 연휴 등 변수로 인해 철도 물동량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었지만 2분기 마감을 앞둔 현재 물동량이 초기 우려보다 훨씬 견조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주가 부진은 오히려 저점 매수 기회로 판단된다”며 “실적 반등 가능성을 고려하면 지금이 적절한 진입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유니언퍼시픽 주가는 장중 한때 228달러를 터치한 뒤 소폭 하락했지만 다시 회복세를 보이며 오후2시55분 전일대비 0.50% 오른 227.0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