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살까지 파먹는다…'공포의 구더기'에 멕시코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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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10-07 오후 4:13:52

    수정 2025-10-07 오후 4:13:52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멕시코 북부 누에보레온주에서 동물의 살을 파먹는 기생파리 애벌레 ‘신세계 나사벌레(New World Screwworm)’ 감염 사례가 다시 확인됐다.

멕시코 농축산물안전청은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몬테모렐로스 지역의 한 송아지에서 감염이 발견됐으며, 함께 이동한 다른 가축 84마리는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사진=미국 CDC 웹사이트 갈무리)
당국은 현재 동물 수송 72시간 전에 구충제 이버멕틴을 투여하고 있으며, 방역 조치를 시행해 추가 확산을 막았다고 설명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신세계 나사벌레는 남미와 카리브해 지역에서 흔히 발견되는 기생성 파리의 일종이다. 이 파리는 온혈 동물, 주로 가축의 조직에 알을 낳으며 드물게는 사람도 감염될 수 있다. 파리가 조직에 알을 낳으면, 부화한 구더기가 살을 먹으면서 치명적 피해를 준다.

미국에서는 지난 8월 엘살바도르를 여행하고 돌아온 환자에게서 인간 감염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된 바 있다.

과거 미국 정부는 멕시코 등과 협력해 1980년대에 공식적으로 해충의 박멸을 공표했다.

그러나 최근 NWS가 파나마를 거쳐 멕시코까지 닿은 것으로 추정되면서 트럼프 미 행정부는 지난 5월 멕시코산 살아 있는 소·들소·말 수입을 일시 중단하는 결정을 내렸다.

미국 농무부는 이번 사례를 별도 감염으로 보고 현장 조사팀을 투입해 자체 확인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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