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하나 의원 “박근혜 대통령=원수(怨讐)?”...새누리당도 ‘중의적 방식’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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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4-08-22 오전 8:48:33

    수정 2014-08-22 오전 8:48:33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장하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중의적 의미를 담은 ‘원수’라고 표현했다.

장하나 의원은 21일 페이스북에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세월호 특별법은 대통령이 나설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발언한 것과 세월호 유가족이 면담을 거절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했다. 그러면서 “무책임한 대통령. 비겁한 대통령. 국민을 구조하는데 나서지 않은 대통령. 진상규명에도 나서지 않는 대통령. 당신은 국가의 원수가 맞다”고 적었다.

△ 장하나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일침을 가했다. / 사진= 장하나 의원 페이스북


일반적으로 국가 ‘원수’는 국가의 우두머리(元首)를 뜻하지만, 장하나 의원의 글에서는 원한이 맺힐 정도로 해를 끼친 사람이라는 뜻의 ‘원수(怨讐)’로 해석이 가능하다.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하는 문맥상 ‘원수(怨讐)’의 의미로 볼 수 있는 셈이다.

이에 새누리당은 즉각 반발했다. 김현숙 새누리당 원내 대변인은 구두논평을 통해 “교활한 방법으로 대통령을 모욕하고 있다. 이런 국회의원은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을 것”이라며 장하나 의원의 이름을 이용해 맞받아쳤다.

장하나 의원은 지난해 12월에도 18대 대선 결과 불복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하며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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