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대1' 국립한국문학관 유치 경쟁 치열

16개 시도 24곳 지자체가 신청
문체부 비공개 심사 후 7월께 최종 결정
  • 등록 2016-05-26 오전 8:46:35

    수정 2016-05-26 오전 8:46:35

국립한국문학관 부지공모 신청 24곳 지자체 명단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3일부터 실시한 국립한국문학관 부지공모를 지난 25일 마감한 결과 16개 시도에서 총 24곳의 지자체가 신청해 왔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에서는 은평구와 동작구가 신청했으며 부산에서는 강서구, 인천은 서구, 대구는 광산구와 동구 등이 신청했다. 이 외에도 경기도는 군포시와 파주시. 충청북도는 청주시와 옥천군이 신청했다.

문체부는 앞으로 지자체의 신청서류를 정리·분석한 이후, 문학 및 출판 분야를 비롯한 사회 각 분야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부지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시청각설명(PT)심사 등의 비공개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평가위원회가 우선협상 대상 후보지를 문체부에 추천하면 문체부는 이를 바탕으로 국립한국문학관 건립 부지를 7월께까지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부지 공모와 관련하여 지자체 간의 지나친 경쟁을 자제해 주길 바란다.”라는 당부와 함께, “조용하고 공정한 평가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행위에 대해서는 평가 시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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