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모닝 뉴스] MB빚 갚느라 청계재단 장학금 반토막, 마닐라 호텔서 총격·폭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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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7-06-02 오전 8:14:22

    수정 2017-06-02 오전 8:53:24

밤 사이 쏟아진 수많은 뉴스 가운데 아침에 꼭 봐야할 뉴스, 맥(脈)이 있는 뉴스만 콕 집어 알려드리는 ‘이데일리 맥모닝 뉴스’ 6월 2일 소식입니다.

-‘MB 빚 갚느라’ 청계재단 장학금 6년 만에 반토막

이명박 전 대통령이 ‘퇴임 뒤 가난한 학생들을 돕겠다’며 2009년 설립한 청계재단의 장학사업 규모가 해마다 줄어든 끝에 반토막이 나. 이 전 대통령의 부채 상환을 위해 일부 재단 자산을 매각한 때문.

본지(이데일리) 보도.

1일 대학교육연구소가 국세청의 ‘공익법인 공시 시스템’을 통해 청계재단 운영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재단이 학생들에게 지원한 장학금 총액은 2억 6680만원으로 나타나.

이는 재단 설립 초기인 2010년 6억 1915만원의 43%에 불과.

설립 6년 만에 장학금 지급액이 절반 이하로 감소한 것.

장학금 수혜 학생도 매년 줄어.

2010년만 해도 한 해 445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지만 작년에는 134명으로 감소.

재단 측은 이에 대해 2015년 서울 양재동 소재 영일빌딩을 매각하면서 건물 임대료 수입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 또 저금리에 따른 이자수입 감소로 장학금 축소가 불가피했다고.

2009년 이 전 대통령이 청계재단에 출연한 건물은 영일빌딩과 서울 서초동 소재 영포빌딩과 대명주빌딩. 이 중 영일빌딩은 2015년 매각.

재단이 영일빌딩을 매각한 것은 이 전 대통령의 부채 상환을 위한 것.

이 전 대통령은 한나라당 대선후보 시절인 2007년 12월 천신일 세중나모여행 회장으로부터 30억원을 빌려 한나라당에 특별당비로 납부. 이어 이 전 대통령은 2008년 서초동 대명주빌딩을 담보로 우리은행으로부터 30억원을 대출, 이를 변재한 뒤 이 건물들을 모두 청계재단에 출연.

청계재단은 출범 직후인 2009년 10월 대명주빌딩에 60억의 근저당을 설정, 50억을 대출받아 뒤 이 전 대통령 부채 30억원과 양도소득세 등을 납부.

청계재단이 장학사업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해 회의적. 기부금 모금액이 2012년 이후 ‘0원’인 때문.

게다가 현재 청계재단의 수입원 중 80% 이상은 재단 보유 건물에서 나오는 임대료와 관리비 수입으로 2015년 기준 3억 8169만원. 반면 재단 운영비는 지난해 7억 6980만원으로 같은 해 장학금 지급액(2.6억원)의 2.9배에 달해.

정말 장학사업을 위해 기부한 것일까? 어째 꼼수 부린 듯한 냄새가….

-집값 들썩이고 세수 감소…“종부세 손질 필요” 목소리

10억원짜리 주택 보유자에게 겨우 40만원가량의 세금이 부과되는 현재 종합부동산세(종부세) 과세체계를 전면적으로 개편해야 한다는 목소리 나와.

경향신문 보도.

최근 치솟고 있는 집값을 잡기 위해서라도 종부세 조정의 필요성이 제기.

서울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 0.3% 오르는 등 대선 이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종부세는 고소득층에게 부과하는 세금이라 서민들의 부담이 덜하다는 점도 정책으로 현실화될 가능성을 높이고 있어.

참여연대 자료를 보면, 전체 주택 소유자들 중 종부세 대상은 1.5%에 불과. 특히 과세 대상이 되는 10억원 이상 주택의 매매는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에 45.3%가 집중돼.

최근 청와대와 내각 인선도 종부세 조정 가능성을 높이고 있어.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은 참여정부 시절 종부세 도입을 주도한 인물.

대선 당시 문 대통령 캠프에서 조세정책에 관여했던 관계자는 “대통령이 공약에 명시적으로 내놓지는 않았지만, 현재도 종부세 개선에 대한 생각은 하고 있을 것”이라며 “실제 청와대 일각에서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해.

너무나 오르는 집값 잡기위해서는 필요한 조치일 듯. 다만 실수요자가 많은 1가구 1주택자보다는 투기 의혹이 짙은 1가구 다주택자에 대해 적용해야.

2일(현지시간) 새벽 필리핀 마닐라 국제공항 인근에 있는 카지노 호텔 복합시설 '리조트 월드 마닐라'에서 총격과 폭발이 발생, 건물이 화염과 연기에 휩싸여 있다. 현장에서 부상자가 여러명 목격됐으나 정확한 사상자 수는 아직 발표되지 않고 있다.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연합뉴스)
-필리핀 마닐라 호텔서 총격·폭발…IS “우리 소행”

2일(현지시간) 새벽 필리핀 마닐라 국제공항 인근에 있는 카지노 호텔 복합시설인 리조트 월드 마닐라에서 총격과 폭발이 발생.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당국이 정확한 사상자를 발표하지 않고 있지만 현지 언론들은 일부 부상자들이 목격됐으며, 총격 당시 복면을 쓴 무장 괴한들이 복합단지 안에 있었다고 전해.

한국경제 보도.

리조트 월드 마닐라는 트위터에서 “무장 괴한들의 총격이 보고된 이후에 건물이 폐쇄됐다. 어려운 시기인 만큼 기도해달라”고 요청.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는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고 테러감시단체 시테가 전해.

무고한 시민을 볼모로 하는 테러는 명분이 어떻든 절대 용납될 수 없을 것.

-“수락산 산불 잔불 정리중”…축구장 5.5배 면적 태워

서울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에서 1일부터 난 산불의 큰불이 잡혀.

연합뉴스 보도.

소방 관계자는 2일 “입체적인 진화를 위해 (헬기를) 소방 소속 2대, 산림청 소속 8대 등 총 10대를 동원했다”며 ”(지상에선) 낙엽을 뒤져가면서 잔불을 제거하고 있다”고 전해.

소방당국은 차량 64대와 인원 2330명을 동원해 고압 펌프로 진화작업을 벌인 끝에 5시간 17분만인 2일 오전 2시 25분께 초진에 성공.

당국은 오전 3시 기준 축구장 면적의 약 5.5배인 산 3만 9600㎡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돼.

자나깨나 불조심. 소방관 여러분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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