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신작 출시 지연에 주가 단기 반등 제한적…목표가↓-한화

  • 등록 2022-08-12 오전 8:45:07

    수정 2022-08-12 오전 8:45:07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2일 펄어비스에 대해 기대했던 신작 출시 일정 지연이 예상되고 있어 주가의 단기 반등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기존 9만원에서 6만5000원으로 낮췄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펄어비스의 2 분기 실적은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하회했했다”면서 “다음 신작 성과를 통해 개발력을 증명할 때 가치 부여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펄어비스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94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2% 증가했으나 임직원 스톡 그랜트(자사주 프로그램)를 포함한 상여금이 반영되며 적자를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042.9% 증가하며 320억원을 기록했다.

검은사막은 2분기 남미 지역을 마지막으로 전세계 직접 서비스 전환을 마무리했다. 서비스 전환 이후 매출이 전월 대비 300%, 신규 이용자 750% 이상 늘었다. 2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83%를 차지하며, 전분기 대비 3%포인트 증가했다. 플랫폼별로 PC 72%, 모바일 21%, 콘솔 7% 매출을 기록했다.

검은사막과 이브 지식재산권(IP)은 2분기 이용자 소통을 기반으로 한 운영과 업데이트에 집중했다. 검은사막 IP는 2년여 만에 이용자 행사 ‘보이스 오브 어드벤처러스’와 ‘하이델 연회’를 오프라인으로 재개했다. 이브 역시 3년여 만에 ‘이브 팬페스트 2022’를 대면으로 진행하며 커뮤니티를 강화했다.

그는 “최근 펄어비스에 대한 시장의 가장 큰 관심은 붉은사막 출시 일정에 대한구체화된 정보인데,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에 대한 기업간 거래(B2B) 마케팅을 주요 파트너사들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이어 “게임스컴에도 비공식적으로 참석하겠지만 하반기 도쿄게임쇼, TGA 또는 자체 쇼케이스 등 여러 이벤트들에서 인게임 영상이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그는 B2B 마케팅부터 정식 론칭까지는 최소 2개 분기는 걸릴 것으로 추정하고 붉은사막의 출시일은 내년 상반기로 지연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검은사막 매출 트래픽은 6월 이후 소폭 반등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기대작의 출시가 한차례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어 주가의 단기 반등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펄어비스의 개발력에 대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을 신작 성과를 통해 증명해야 의미있는 주가 상승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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