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체 제조 증가 덕" 바이오의약품 일회용시장 성장 가속도[제약·바이오 해외토픽]

  • 등록 2025-02-15 오전 7:00:00

    수정 2025-02-15 오전 7:00:00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사용되는 일회용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싱글유즈) 시장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특히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인도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정. (이미지=셀트리온)
15일 바이오공정 전문지인 바이오프로세스 인터내셔널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사용되는 싱글유즈 글로벌 시장 규모는 지난해 65억달러(9조 4000억원)에서 오는 2029년 112억달러(16조 2000억원)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평균 성장률은 11.6%에 이른다.

이는 제약 인프라와 연구개발(R&D) 투자, 각국 정부 지원 때문으로 분석된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이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뒤를 이어 일본과 독일이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영국 △한국 △프랑스 △캐나다 등이 중간 정도의 시장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

앞으로 미국은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한국과 인도, 중국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같은 성장의 주요 요인은 개인 맞춤형 치료제에 대한 수요 증가와 생산방법의 항체(mAb) 제조에서 일회용 채택 증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바이오의약품 싱글유즈 시장은 △항체생산 △연구개발 △백신생산 △유전자치료제생산 등의 순으로 시장이 형성돼 있다. 싱글유즈 방식의 공정은 배양기를 스테인레스 스틸이 아닌 1회용 비닐백을 활용하는 싱글유즈 시스템은 교차오염을 줄이고 생산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최신식 시스템으로 전해진다.

치료제가 점점 더 개인의 유전자 프로파일에 맞게 조정되는 등 맞춤형 의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인공지능과 의약품 생산 방법의 자동화에 따라 시장에 진입하는 신제품의 꾸준한 증가는 또 다른 중요한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아울러 바이오의약품에서 가장 큰 시장을 차지하고 있는 단일클론 항체 생산에서 일회용 소부장 사용이 확대되는 것도 일회용 시장 확대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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