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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이의 사생활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이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최근 타블로이드 미디어가 이를 보도하려는 것이 분명해졌다”고 공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나는 우리 아이가 정상적이고 안전한 환경에서 자라도록 할 것”이라며 “미디어가 우리 아이의 사생활을 존중하고, 이를 침해하는 보도를 삼가기를 요청한다”고 적었다. 그리곤 이와 함께 “Alealacta Est(주사위는 던져졌다)”라는 라틴어 문구를 적기도 했다.
앞서 세인트 클레어는 몇 년 동안 머스크와 엑스에서 대화를 나눈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지난해 7월에는 머스크가 세인트 클레어의 생일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보내는 등 두 사람의 사이가 심상치 않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실제 클레어는 15일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2년 전 DM(다이렉트 메시지)을 통해 연결됐다”며 “머스크는 정말 재미있고 똑똑했고 현실적”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임신한 뒤 머스크로부터 “비밀로 유지하라는 말을 들었다”면서 “하지만 일부 머스크 팬들이 자신이 머스크의 아기를 낳았을 것이라고 추측하기 시작했고, 괴롭히기 시작했다”고 했다.
최근 머스크는 백악관 집무실 회견에 만 4세 아들인 ‘엑스 애시 에이 트웰브’(X Æ A-Xii)를 목말 태우고 등장하기도 했는데, 이날 머스크의 아들 엑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집무실에서 코를 파거나 하품하고, 책상에 매달려 주저앉는 등의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이후 엑스의 친모인 캐나다 출신 가수 그라임스(36)는 “그(아들)는 이렇게 공개적인 자리에 있어서는 안 된다”며 머스크가 미디어 앞에 아들을 공개한 것에 반대하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