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 진즉에 가입할 기회가 있었다. 그러나 이미 일본을 제외한 주요국과 FTA를 체결한 한국은 서둘지 않았다. 자칫 대일 무역적자가 더 심해질 거란 우려도 발목을 잡았다. CPTPP가 중국을 견제하는 서방 자유무역 체제라는 점에서 중국을 의식한 면도 없지 않았다. 하지만 이젠 상황이 달라졌다. 미·중 갈등 속에 글로벌 공급망을 둘러싼 대립은 경제안보를 위협하는 수준으로 치달았다. 자국 이기주의에 빠진 미국과 중국, 유럽연합(EU)에 맞서기엔 한국도 일본도 혼자선 역부족이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한일 경제연대를 EU 수준으로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을 꾸준히 펴는 이유다. 두 나라 경제를 합치면 미국-중국-EU에 이어 세계 4위 규모다.
일본산 수산물 수입금지 해제는 국민 정서상 쉽지 않은 문제다. 그러나 과학의 잣대로 보면 수입금지는 논거가 희박하다. 3년 전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을 계기로 정부는 수만 건의 방사능 검사를 했지만 한 건도 걸린 게 없다. 이재명 정부는 국익 중심 실용외교를 추구한다. 양국 정상 간 교감도 그 어느 때보다 좋다. 과학에 근거한 일본산 수산물 수입금지 해제와 CPTPP 가입은 실용외교를 실증할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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