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4관왕 전인지 "내년에도 US여자오픈 우승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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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5-11-15 오후 5:18:48

    수정 2015-11-15 오후 5:18:48

전인지(사진=KLPGA)
[용인=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전인지(21)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4관왕을 휩쓸면서 시즌을 마감했다.

전인지는 15일 열린 KLPGA 투어 시즌 최종전 조선일보-포스코 챔피언십 마지막 날 경기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이븐파 216타를 기록한 전인지는 공동 55위로 하위권으로 마쳤지만 대상·상금·다승·평균타수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전인지는 “그동안 응원해준 팬분들과의 추억이 파노라마처럼 스쳐지나갔다. 마지막 홀에서 눈시울이 불거졌었다. 다행히 버디를 해서 기뻤다”고 밝혔다.

올해 LPGA 투어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전인지는 내년부터 미국 무대에서 활약하게 된다.

전인지는 “기대치가 높아 부담이 크다. 목표를 너무 높게 잡지 않고 일단 적응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전인지와의 일문일답.

-올 시즌 마지막 대회 끝났다. 아쉬움은 없나.

▲골프 선수로써 마지막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섭섭하지 않다. 내년에 LPGA 투어에 진출해 상반기에는 적응하는 데 집중하겠다. 하반기에는 KLPGA 투어 대회에도 참가하도록 기회를 만들어보려고 한다. 오늘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해서 기뻤다.

-올해 남은 일정은.

▲LPGA 투어 최종전 CME 투어챔피언십에 나갈 예정이었는 어제 화상 통화로 취소를 했다. 어깨 부상 치료가 먼저라는 생각 때문에 내린 결정이다. 국가대항전인 더퀸즈 대회에 보탬이 되고 싶어서 컨디션을 그 대회에 맞춰 조절하고 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지금 이 순간이다. 우승했을 때도 기뻤지만 내가 느낀 감정들을 오늘 다시 하나 하나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어서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어깨도 좋지 않고 성적도 좋지 않았는데 나를 위해서 많은 분들이 오셔서 응원해주고 걱정해주셔서 정말 복 받은 사람이라고 느끼고 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샷.

▲두산매치플레이에서 홀인원했을 때다. 8번 아이언으로 쳤는데 상상했던 대로 날아가고 떨어지고 굴러서 들어갔다. 낚시에서 오는 손맛처럼 그 맛을 잊을 수 없다.

-LPGA 투어 목표는.

▲매년 전지훈련 가서 목표를 세우고 동기부여 하는 스타일이다. 기대치가 높아 솔직히 부담이 크다. 목표를 너무 높게 잡기보다는 적응을 주력하고 욕심을 버리겠다. 그게 내 플레이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일주일 휴식 기간에 가장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가족끼리 다 같이 모여 밥을 먹고 싶다. 추석 때도 집에 못 가서 할머니랑 언니 본 지 오래됐다. 할머니가 항상 대회 끝나면 ‘우리강아지 잘했다’며 너무 보고싶어 하신다.

-부상 부위는 어떤가.

▲휴식이 답이다. LPGA 투어에 가면 몸 관리하는 부분도 관심을 두고 알아볼 예정이다.

-학교 문제는.

▲LPGA 투어를 뛰고 있는 선배들에게 물어보니 이동하면서도 꾸준히 과제하고 한국 올 때마다 학교를 찾는다고 하더라. 나도 그렇게 할 생각이다.

-내년에 우승하고 싶은 대회가 있나.

▲US여자오픈 타이틀 방어를 하고 싶다.한 번 해봤던 곳이라 욕심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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