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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5분쯤 철거공사 현장 지하 3층에서 조모(49)씨가 구조됐다. 조씨는 이미 맥박과 호흡이 없는 상태로 인근의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옮겨져 오전 2시 30분쯤 사망판정을 받았다. 앞서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시 29분쯤 조씨의 신체 일부를 발견했다.
전날 오전 6시 58분쯤에는 작업자 김모(61)씨가 발견됐다. 김씨 또한 발견됐을 때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김씨는 청각장애인으로 확인됐다.
철거공사 중 굴착기가 있던 1층 바닥이 무너지면서 주변에 있던 김씨와 조씨도 함께 지하로 떨어져 매몰됐다. 이들은 먼지를 가라 앉히기 위해 물 뿌리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현장에 있던 다른 작업자 김모(54)씨와 굴착기 기사 문모(42)씨도 다쳤지만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구체적인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은 철거업체 관계자 등을 소환해 안전관리에 문제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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