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키움증권은 16일
티씨케이(064760)에 대해 낸드 산업 성장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2만원에서 21만원으로 75%(9만원)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BUY(매수)’를 유지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를 포함한 낸드 업체들이 공급의 추가 확대에 나서면서 티씨케이의 실리콘 카바이드 링(SiC Ring) 사용량 증가로 이어질 전망”이라며 “특히 낸드의 단층수가 1xx 이상으로 증가하기 시작하면서 장비의 챔버(chamber) 내 SiC를 필요로 하는 부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더욱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티씨케이의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670억원, 영업이익은 32% 늘어난 243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말 증설 완료 이후 가동률 증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봤다.
연간 기준으로도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이 기대된다. 매출 2856억원, 영업이익 1037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5%, 29% 증가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어 내년과 내후년 실적 전망치까지 상향 조정했다.
박 연구원은 “SiC 부문의 경쟁 강도 약화와 낸드 부문 업황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티씨케이 주가가 연말 연초 큰폭으로 상승한 데 따른 피로감으로 기간 조정이 나타날 수는 있다”면서도 “낸드 산업의 성장과 동반된 동사의 중장기 성장 스토리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