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모차' 한대 장만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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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나들이 증가에 유모차·유아용품 수요 급증
백화점·온라인몰 베이비페어 '봇물'
  • 등록 2014-03-06 오전 9:09:25

    수정 2014-03-06 오전 9:09:25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따뜻한 봄바람과 함께 유모차 성수기가 왔다. 자녀와 함께 나들이를 계획하는 엄마들이 유모차 구입에 집중적으로 나서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특히 봄철에는 ‘엄마들의 사치’라고 불리는 프리미엄 유모차 판매가 크게 증가하기 마련이다. 6일 GS샵에 따르면 지난달 28일에 모바일 GS샵과 인터넷쇼핑몰에서 약 50% 할인 판매한 ‘스토케 익스플로리 유모차’ 이월상품은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점심시간도 채 되기 전에 품절됐다.

스토케 익스플로리 유모차
GS샵 관계자는 “3월부터 나들이 시즌이 시작되면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야외활동이 늘면서 유모차 수요가 많아진다”며 “특히 3~4월에는 나들이용으로 고가의 대형 유모차를 많이 선호하며 관련 용품과 의류 매출도 크게 증가한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도 최근 일주일간 유아용품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3.1% 증가했다. 지난해 3월 롯데백화점의 육아용품 매출 비중은 연간 판매량의 9.3%에 달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유아용품의 경우 연중 꾸준히 판매되지만 3~4월에는 유모차를 중심으로 유아용품의 판매가 크게 늘면서 매출이 호조를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몰에서도 마찬가지다. G마켓의 지난해 3월 육아용품 매출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9.21%로 연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유통업계는 봄나들이를 준비하는 엄마들을 잡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에 나선다. 2월 말에서 3월에 거쳐 육아용품 박람회, 혹은 기획전을 일컫는 ‘베이비페어’를 잇따라 개최하며 유모차 부대를 공략한다.

롯데백화점은 본점에서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유아박람회’를 열고 유모차, 카시트, 출산세트 등을 20~30% 할인판매 한다. 청량리점(3월)과 중동점(4월)에서는 대규모 ‘키즈&베이비 페어’도 진행된다.

신세계백화점 본점도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각종 유아용품을 한데 모은 ‘앙팡 드 신세계’ 행사를 펼친다. 유모차를 최대 40% 할인판매하고, 의류의 경우 정상제품은 최대 20%, 이월상품은 최대 50%까지 할인판매한다.

GS샵은 3일부터 부가부, 잉글레시나, 퀴니, 맥클라렌 등 유명 유아브랜드의 유모차, 카시트 등을 최대 60%까지 할인해 판매하는 ‘베이비페스티발’ 이벤트를 실시한다.

AK몰은 오는 23일까지 ‘제10회 AK베이비 페어’를 개최한다. 각종 출산용품에서부터 유모차, 카시트, 유아의류, 장난감, 도서, 가구에 이르기까지 육아에 필요한 모든 상품을 한자리에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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