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통화스와프, 환율 불안감 경감…안전판 확보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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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0-03-20 오전 8:39:05

    수정 2020-03-20 오전 8:39:05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한·미 통화 스와프로 환율 상승 등 외환 시장의 불안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20일 펴낸 보고서에서 “이번 한·미 통화 스와프 체결이 환율에 대한 불안감을 경감시킬 것”이라며 “통화 스와프를 통해 조달된 미 달러가 곧바로 공급되면 바로 달러 수급 불균형으로 불안정을 보였던 외환시장에 안정을 주는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전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600억 달러 규모의 통화 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 통화 스와프는 서로 다른 통화를 미리 정한 환율에 따라 일정 시점에 교환하는 것으로, 외화 유동성을 미리 확보해 1997년 외환위기 같은 사태를 사전에 방지하는 안전판 역할을 한다. 한·미 통화 스와프는 2008년 10월 체결됐다가 2010년 2월 계약 유효기간이 만료된 바 있다

한 연구원은 “2008년 당시에도 달러당 1460원을 상회하던 환율이 통화 스와프 체결 후 단기적으로 안정을 찾았다”면서 “안전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그는 “결국 위기의 근원을 해결할 수 있는 정책이 동반돼야 한다”면서 “이번 위기의 핵심이 신용 위험(크레딧 리스크)인 만큼 연준의 회사채 매입을 허용하는 미국 의회의 승인이 지금으로선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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