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바이오, 인니 수출 본격화…제천공장 KMF 할랄 재인증

젤리 특화 라인도 할랄 인증
인니 이너뷰티 시장 공략
  • 등록 2025-04-28 오전 8:33:09

    수정 2025-04-28 오전 8:33:09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건강기능식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바이오는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코스맥스바이오 제천공장 전경. (사진=코스맥스바이오)
코스맥스바이오는 최근 한국이슬람교(KMF) 할랄위원회로부터 제천공장에 대한 할랄 재인증을 받았다.

이번 재인증은 세계 1위 할랄 시장으로 꼽히는 인도네시아를 겨냥해 추진했다. 인도네시아 식품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인도네시아 울라마협의회(MUI) 할랄 인증을 받아야 했으나 법규 변경에 따라 지난해 하반기부터 KMF 할랄 인증도 교차 인증 대상에 포함됐다.

교차 인증 확대로 KMF 할랄 인증 역시 평가 기준이 종전 대비 엄격해졌다. 이에 코스맥스바이오는 제조 공정 전반을 재점검했다. 특히 이번 재인증에선 지난해 신규 도입한 젤리 특화 생산 설비 ‘젤릭스(JelEx)’도 포함돼 인도네시아 시장에 젤리 제형을 공급할 길이 열렸다.

코스맥스바이오는 생산 시설뿐 아니라 토종 개별인정형 원료에 대한 할랄 인증 준비도 마쳤다. 현재 코스맥스바이오는 눈 건강 기능성 원료인 ‘차즈기추출물’과 피부건강 및 체지방 감소 기능성 원료인 ‘수국잎열수추출물(리세린지)’ 등 두가지 국내 토종 소재 원료를 운영하고 있다.

코스맥스바이오는 이너뷰티 소재인 리세린지를 앞세워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코스맥스바이오는 지난 2월 코스맥스 인도네시아 법인이 주최한 ‘코스맥스 이노베이션 콘퍼런스 2025’에 참가해 리세린지를 비롯한 이너뷰티 소재와 비타민 및 젤리 건기식 등 대표 제품을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코스맥스바이오 관계자는 “세계 최대 할랄 시장으로 꼽히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조만간 토종 소재로 만든 제품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관계사인 코스맥스의 인도네시아 네트워크와 시너지를 일으켜 인도네시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군도 국가 특성상 지역간 연결성 부족해 온라인 시장을 중심으로 건기식 시장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다. 글로벌 데이터 분석 기업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인도네시아 건기식 시장은 35조 880억루피아(약 3조 460억원) 규모로 집계됐으며 오는 2028년까지 42조740억루피아(약 3조 65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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