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정보통신, 사상최고가..실적 대비 저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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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3-11-30 오후 1:46:32

    수정 2013-11-30 오후 1:46:32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나이스정보통신(036800)이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내년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3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나이스정보통신은 올해 들어 125.5% 상승했다. 가파른 상승을 지속한 덕분에 나이스정보통신은 29일 장 중 한때 1만1500원까지 상승하며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1988년 5월 설립한 나이스정보통신은 카드결제대행(VAN), 전자지불결제대행(PG)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VAN사는 각 가맹점에 설치된 단말기와 자체 통신망을 통해 고객과 가맹점이 신용카드, 직불카드 등의 다양한 결제수단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결제가 진행된 이후에는 그에 따른 발행사와 가맹점 간에 매입청구, 전표관리, 가맹점 민원대응 등의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 PG사는 전자상거래에서 쇼핑몰과 같은 사업자를 대신해 은행·카드사 등의 금융기관에 결제대금을 청구한다. 아울러 결제대금을 각각의 가맹사업자에게 약정기일에 지급하는 결제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HMC투자증권은 나이스정보통신이 올해 당기순이익 171억원, 내년에 18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올 3월부터 ‘VAN서비스 제공에 대한 공정경쟁규약’을 시행하고 있다. 규약에 따르면 부당한 고객유인을 위해 VAN사가 금품류를 제공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대형할인점과 같은 가맹점 유치경쟁 과정에서 부당 고객 유인행위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규제다. VAN사들의 과도한 경쟁이 사라지면서 선급비용 감소와 함께 현금흐름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셈이다.

PG사업 부문도 가파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매출액이 2010년 16억원에서 올해 25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PG사업 부무의 외형이 커지면 운용수익도 커진다. PG사업은 카드사로부터 대금을 먼저 받고 3일정도 후에 고객에게 지불하기 때문이다.

강신우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에 매출액 2188억원, 영업이익 230억원, 순이익 185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내년 실적기준 주가수익비율(PER) 5.8배로 저평가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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