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수학 여행지에서 남자 교사가 여학생들의 나체를 몰래 촬영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13일(한국시간) 일본 보수지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전날 경찰은 일본 교토 시모교의 한 호텔 여탕 탈의실에서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의 알몸을 비디오카메라로 몰래 촬영한 혐의로 아오모리 고등학교의 20대 남자 교사를 붙잡았다.
이 교사는 수학여행에서 학생들을 인솔하는 동안 숙박 시설에 있는 여탕에 카메라를 몰래 설치, 학생들이 옷을 갈아입는 장면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남자 교사가 원격 조작이 가능한 탁상시계 모양 카메라를 사물함 위에 올려놨으며 리모컨을 가지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남자 교사는 호텔 직원이 탈의실 사물함 위에 놓인 탁상시계 모양의 카메라가 놓여 있는 것을 발견하면서 덜미를 잡혔다. 호텔 직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호텔 CCTV에 찍힌 영상에서 수상하게 행동하는 교사를 포착, 증거를 확보했다.
CCTV 영상에 남자 교사는 자신의 범행을 인정했다고 경찰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