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수면마취제 소동.. 경찰 '마약업자 진술·물증 확보'

  • 등록 2020-04-02 오전 8:04:49

    수정 2020-04-02 오전 8:04:49

휘성. 사진=SBS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가수 휘성의 프로포폴 혐의와 관련 처벌 수위가 눈길을 끈다.

1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휘성 소식이 전해졌다.

경북 지방경찰청 측은 “수사 중인 것은 맞다”라며 “현재 휘성의 프로포폴 관련한 혐의에 대해선 경찰이 증거를 확보한 상황”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 김광삼 변호사는 “마약 업자 진술과 물증을 검찰에서 확보한 상황이다. 휘성 씨가 만약에 마약을 구입했다면 처벌을 면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치료 목적이냐 상습성이냐에 따라 달라진 것”이라며 “굉장히 상습적이고 기간이 긴 경우라면 형량이 엄하게 처벌할 수 있다. 반대로 초범이라면 일반적인 마약에 비해서 비교적 선고 형량이 가볍다”고 설명했다.

휘성은 그간 수차례 프로포폴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2013년 군 복무 중 프로포폴 투약 의혹을 받은 바 있다. 당시 휘성은 “치료 목적이었다”고 해명했고 2013년 7월10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후 지난해 방송인 에이미가 과거 남자 연예인 A씨와 프로포폴을 함께 투약했다고 폭로했다. 또 에이미는 A군이 이에 대해 입막음을 하려 성폭행 모의를 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A씨는 휘성이라는 추측이 쏟아졌고 이후 휘성은 에이미가 사과한 통화 녹취본을 공개해 사건이 일단락됐다. 하지만 최근 에이미의 측근이 해당 녹취분이 일부만 편집된 것이라고 주장해 또 한 번 논란이 됐다.

한편 휘성은 지난달 31일 수면 마취제를 투약해 화장실에서 쓰러져 발견됐다. 현장엔 비닐봉지와 주사기 여러개와 액체가 담긴 병이 담겨있었고, 마약류의 투약 여부를 파악하고자 소변 검사를 했으나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다.

경찰은 용액의 구체적 성분을 확인하는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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