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6일(현지시간) 독일의 샌들 및 신발 제조업체 버컨스톡(BIRK)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가를 70달러에서 73달러로 높였다. 이는 전날 종가 대비 약 26%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CNBC 보도에 따르면 로레인 허친슨 뱅크오브아메리카 애널리스트는 버컨스톡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영향에 잘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버컨스톡은 아시아에서 제조되는 제품이 없고 재고 관리를 통해 충분한 가격 책정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버컨스톡은 원재료의 96%를 유럽에서 조달하고 있으며 95%의 제품을 독일에서 생산하고 있다. 허친슨 애널리스트는 이같은 구조 덕분에 10% 관세의 전면적 영향을 상쇄하려면 가격을 소폭 인상하는 것으로 충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