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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오는 7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여름철 범죄예방 및 재난 대비 종합치안대책’을 추진한다.
경찰은 종합치안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달 말부터 이날까지 사전 점검을 벌여왔다.
각 시도청은 치안수요를 분석하고 범죄예방대응 전략회의를 통해 종합대책을 세웠다. 경찰서도 지역 치안여건에 맞는 세밀한 계획을 수립했다.
경찰은 인파가 몰리는 피서지를 중심으로 여름경찰관서(7개청 31개소)를 설치한다. 239명 규모의 상근 경력 외에도 기동순찰대 등을 배치해 순찰을 강화한다.
피서지 성범죄, 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에 대해서도 신속 대응하는 한편 피해자 보호에 적극 힘쓸 방침이다.
경찰은 불법행위에 엄정 대응하기 위한 단속 활동도 벌인다. 하계 휴가철 특별형사활동(7월 26일~8월 17일), 음주·약물 운전 특별단속(7월 14일~8월 24일), 안전띠·무단횡단·폭주족 등 교통질서 확립 캠페인 등을 전개한다.
경찰은 중요범죄 ·재난 신고가 발생할 시 우선 출동해야 하는 코드1 이상을 지정해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은 1년 중 치안수요가 집중되는 시기”라며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난에도 취약한 시기로 범죄예방과 재난 대비 종합치안대책을 추진해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