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 연주자 박선주, 뉴욕 무대 연달아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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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5일 PAC NYC서 美아티스트들과 협연
7일 globalFEST×BRIC서 한국 대표로 무대
'몸에 메고 연주' 가야금 퍼포먼스로 주목
  • 등록 2026-08-05 오전 3:49:22

    수정 2026-08-05 오후 7:12:11

[뉴욕=이데일리 성주원 특파원] 가야금 연주자 박선주가 미국 뉴욕에서 잇따라 무대에 오른다. 지난달 25일 맨해튼 퍼렐먼 공연예술센터(PAC NYC) 공연을 마친 데 이어, 오는 7일에는 브루클린 프로스펙트파크에서 열리는 세계 음악 축제 ‘글로벌페스트(globalFEST)×BRIC 셀러브레이트 브루클린!’ 무대에 선다.

뉴욕 브루클린의 비영리 문화예술기관 BRIC에 소개된 가야금 연주자 박선주. (사진=BRIC 홈페이지)
뉴욕 브루클린의 비영리 문화예술기관 BRIC에 소개된 가야금 연주자 박선주. (사진=BRIC 홈페이지)
박선주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PAC NYC의 무료 공연 프로그램 ‘Free Music at PAC NYC’에서 뉴욕 다운타운 씬을 대표하는 작곡가 겸 색소포니스트 피터 고든, 퍼커셔니스트 무스타파 칼리크 아흐메드와 함께 즉흥음악 공연을 펼쳤다.

PAC NYC는 2001년 9·11 테러로 무너진 옛 세계무역센터 부지에 새로 지어진 공연예술센터로, 뉴욕의 회복과 재생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꼽힌다. 박선주는 이곳에서 가야금을 몸에 메고 움직임과 연주를 동시에 결합하는 특유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그는 피터 고든과 지난 2월부터 미국 발매를 목표로 협업 음반 작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무대도 그 연장선에서 마련됐다.

박선주는 오는 7일에는 브루클린 프로스펙트파크 리나 혼 밴드셸에서 열리는 ‘글로벌페스트×BRIC 셀러브레이트 브루클린!’ 무대에도 오른다. 우크라이나 그룹 다카브라카, 콜롬비아 쿰비아 연주자 예이손 란데로, 뉴올리언스 밴드 샐리 베이비스 실버 달러스와 함께 무대에 서며, 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2003년 창립된 글로벌페스트는 지난 20여년간 70여개국 300팀 이상의 아티스트를 미국 공연예술계에 소개해 온 세계적 음악 플랫폼이다. 앙젤리크 키드조, 다카브라카, 레드 바라트 등이 이 무대를 거쳐 미국 투어 활동을 본격화한 바 있다.

한편 박선주는 지난달 31일 세 번째 12현 가야금 창작곡 앨범 ‘틈(Crack)’을 발매했다. 발매를 앞두고는 지난달 23일 뉴욕 이스트빌리지 인터넷 라디오 방송국 이스트 빌리지 라디오(East Village Radio·EVR)에 출연해 신보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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