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규정 "첫 우승 감 잡았어"..선두 1타 차로 맹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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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5-07-25 오후 2:28:56

    수정 2015-07-25 오후 2:28:56

백규정(사진=이데일리 DB)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백규정(20·CJ오쇼핑)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LPGA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우승을 향해 맹타를 휘둘렀다.

백규정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의 블라이드필드 골프장(파71·641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백규정은 공동 6위에서 공동 4위로 2계단 뛰어올랐다.

생애 첫 우승 기회다. 백규정은 공동 선두인 재미교포 앨리슨 리(19), 렉시 톰슨(미국·이상 9언더파 133타)을 1타 차로 쫓고 있다.

백규정이 우승하면 LPGA 투어 단일시즌 한국선수 최다승 기록을 새로 쓸 수 있게 된다. 올 시즌 들어 한국 선수는 총 11승을 합작, 2006년과 2009년에 세운 최다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27·KB금융그룹)와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은 나란히 세 타를 줄이며 선두에 다섯 타 뒤진 4언더파 138타로 전날 공동 37위에서 공동 18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지난주 마라톤 클래식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최운정(25·볼빅)은 이날 두 타를 줄이는데 그쳐 합계 2언더파 140타로 공동 4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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