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Day 중 가장 많이 챙기는 날은? '빼빼로 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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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5-11-06 오전 8:54:06

    수정 2015-11-06 오전 8:54:06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각종 데이 마케팅이 성행하는 요즘, 가장 많이 챙기는 데이(Day)는 ‘빼빼로데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취업포털 잡코리아 성인남녀 567명을 대상으로 ‘데이 마케팅에 대한 인식’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먼저 각종 데이 중 챙기는 것이 있는지 물었다. 전체 응답자의 83.1%가 ‘챙긴 적 있다’고 답했고, 16.9%는 ‘챙긴 적 없다’고 답했다.

이어서 각종 데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 대부분 ‘적절히 즐기면 좋은 이벤트’라는 의견이 가장 높았으나 성별과 연령에 따라 추이가 조금씩 달랐다.

성별에 따라 살펴봤을 때, ‘적절히 즐기면 좋은 이벤트’라는 답변이 남자는 42.3%, 여자는 56.3%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부정적인 답변의 비율은 여성보다 남성이 더 높게 나타났다. ‘필요 없는 소비를 부추기는 상술이다’라는 답변은 여성(12.7%)보다 남성(21.7%)이 더 높았고, ‘억지스럽고 우리 정서에 맞지 않는다’는 답변도 여성(2.7%)보다 남성(10.1%)이 더 높았다.

연령에 따라 살펴봤을 때도, 전체적인 답변 순위는 비슷했지만, 비율은 조금씩 다르게 나타났다. 연령대가 낮을수록 긍정적인 답변이, 연령대가 높을수록 부정적인 답변이 다른 연령에 비해 높은 편이었다. ‘적절히 즐기면 좋은 이벤트다(42.3%)’, ‘일상을 특별하게 만드는 날이다(6.0%)’ 같은 긍정적인 답변은 20대에서 가장 높은 비율로 집계됐다.

반면 40대 이상 답변자들은 ‘필요 없는 소비를 부추기는 상술이다(20.0%)’, ‘억지스럽고 우리 정서에 맞지 않는다(12.7%)’는 부정적인 답변이 다른 연령에 비해 높았다. 30대는 ‘안 챙기면 아쉽고, 챙기면 돈 아깝다(22.6%)’는 의견 비율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았다.

다음으로 각종 데이를 챙긴다고 답한 471명에게 어떤 데이를 챙기는지 물었다.(복수응답) 1위는 △ 빼빼로데이(72.8%)가 차지했다. 2위는 △ 밸런타인데이(72.4%), 3위는 △ 화이트데이(56.7%), 4위는 △ 삼겹살데이(13.6%), 5위는 △ 블랙데이(11.0%), 6위는 △ 로즈데이(10.0%), 7위는 △ 핼러윈데이(8.9%)로 조사됐다.

빼빼로데이는 다른 기념일에 비해 지출하는 단가가 저렴한 편이어서 부담이 적고, 연인뿐 아니라 친구, 동료, 가족들과도 함께할 수 있어 참여 폭이 넓어 1위에 오를 수 있었을 것으로 풀이된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각종 데이마다 보통 얼마를 지출할까? 각종 데이에 쓰는 평균 비용은 3만 8282원으로 집계됐다. 남성과 여성을 나눴을 때, 남성의 평균 지출 비용이 여성보다 약 1만 5천 원 정도 높았다. 남성은 평균 4만 6685원, 여성은 3만 1764원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런 각종 데이를 챙기고 후회하는 사람도 많았다. ‘각종 데이를 챙기고 후회한 적 있나요?’란 질문에 56.7%가 ‘있다’, 43.3%가 ‘없다’고 답했다. 각종 데이를 챙긴 사람 중 반 이상이 후회를 한 적이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어떤 것 때문에 후회했을까? 후회했다고 답한 267명을 대상으로 질문한 결과, ‘돈이 많이 들고 아깝다’는 의견이 58.8%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소비한 물품이나 서비스 품질이 좋지 않아서’가 29.6%, ‘받는 사람이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가 10.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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