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코스피 2080~2160p…달러약세·경기부양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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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9-12-13 오전 7:57:27

    수정 2019-12-13 오전 7:57:27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3일 다음주 코스피 지수가 달러화 약세와 정부의 경기 부양 의지 등을 긍정적으로 반영해 2080~2160 포인트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미국의 대중 관세 부과가 연기될 것이라는 가정 하에 지수 레벨을 이전보다 상향 조정한 것”이라며 이같이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고 정부의 부양 의지가 강해진 점도 증시에 우호적”이라며 “매크로 불안 해소로 투자 심리가 회복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달러화는 약세를 보이고 있어 지난 10월 초 99포인트를 넘었던 달러 인덱스는 현재 97포인트까지 하락했다”며 “이달 미국 기준금리 동결이 달러화 약세 지속에 영향을 줬다”고 풀이했다. 그러면서 “미국 통화정책상 달러화 가치는 당분간 아래를 향할 가능성이 높고, 덕분에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 증시 수급 환경도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함께 김 연구원은 “시장이 기대하는 것은 정부의 부양책”이라며 “경기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각종 부양책이 필요한 시기에 재정 정책 기대감이 높아지는 시기”라고 했다. 이어 “이달 중하순에 내년 경제정책 방향이 발표된다”며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부양 의지를 여러번 강조한 터라 경기 회복에 대한 긍정 시각이 시장에 형성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연말 특성상 거래는 한산할 수 있지만 투자자 매수세는 시간이 지날수록 강해질 전망”이라며 “이 과정에서 약세 압력에 눌렸던 시장도 서서히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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