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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천종원(25)과 서채현(18), 박희용 코치는 28일 인천국제공항을 떠나 일본 나리타 공항에 도착했다. 이창현 감독과 김상아 전담팀은 29일일 출국해 도쿄로 향한다. 선수단은 이날 도쿄로 향하면서 히말라야 14좌를 완등하고 하산 중 실종된 김홍빈(57) 대장을 기리며 단복에 근조 리본을 달았다.
천종원과 서채현은 “첫 올림픽 출전이라 긴장되고 떨리지만, 열심히 준비한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와 함께 “브로드피크 원정대 김홍빈 대장님의 숭고한 도전정신을 이어받아 첫 발걸음을 떼는 스포츠클라이밍 국제무대에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천종원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콤바인 금메달리스트, 서채현은 지난해 월드컵에서 4연속 우승으로 도쿄올림픽에서의 메달 사냥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