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으로 애플은 여전히 건전한 재무 상태를 유지 중이다. 3월 말 기준으로 1329억 달러의 현금 및 유가 증권, 그리고 922억 달러의 부채를 보유하고 있다. 이 재무 상태는 앞으로 더 좋아질 가능성이 있다. 이달 초 애플의 실적 발표 이후, 채권 분석회사인 김미 크레딧(Gimme Credit)의 미국 투자등급 채권 수석 애널리스트인 데이브 노보셀은 애플이 올해 회계연도 동안 900억 달러 이상의 자유현금흐름(Free Cash Flow)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배경을 고려하면, 애플의 장기 회사채는 현재 미국 국채보다 더 나은 수익성 있는 투자처가 될 수 있다는 결론에 다다른다.
RBC 글로벌 자산운용의 블루베이 미국 고정수익 부문 책임자인 안드제이 스키바는 배런스지와의 인터뷰에서 “채권 시장은 때때로 재정적자와 국채 공급량에 대한 불안감을 겪게 될 수 있다. 그러나 투자등급 회사채 중에서도 기술 부문이 높은 가치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배런스지는 결론적으로, 미국의 신용등급이 한 단계 낮아졌더라도, 여전히 안정성과 수익성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는 괜찮은 선택지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애플과 같은 회사채는 더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면서도 고품질의 성격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미국 국채만큼 안전한 자산’으로 평가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