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티빙의 유연한 큐레이션 전략이 빛을 말하고 있다.
티빙에서는 tvN ‘뿅뿅 지구오락실3’에서 KBS ‘미안하다 사랑한다’가 언급되며 재조명되자 지난 16일 금요일부터 빠르게 티빙에서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공개했다. ‘뿅뿅 지구오락실3’의 언급으로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궁금해하거나 다시 보고 싶어하는 이용자들의 니즈를 만족시켰다는 평이다.
커뮤니티에서는 “티빙이 들여온게 절묘하다. 세트상품 홍보냐”, “티빙에 미사 들어왔네 노젓기 대박”, “바로 티빙픽 메인 거는 거 웃기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티빙은 최근 화제작을 빠르게 공개하면서 이용자들에게 시의적절하고 다양한 콘텐츠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16일에는 우천 취소를 아쉬워할 야구 팬들을 위해 ‘우취라 섭섭했지? 그래서 준비했어’, ‘비도 오고 그래서, 이거어때’ 등의 스페셜 밴드를 생성해 콘텐츠 큐레이션 진행하기도 했다. ‘스터디그룹’, ‘신병’ 시리즈, ‘올드보이’, ‘바람’ 등의 콘텐츠가 포함됐다. 야구 팬들이 좋아할만한 콘텐츠나 비 오는 날씨에 보기 좋은 콘텐츠들로 구성해 야구 팬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지난 5일 제 61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이후 ‘역대 백상예술대상 수상작 컬렉션’ 큐레이션 밴드를 생성해 이용자에게 추천했다. 이후 ‘선재 업고 튀어’ 시청 UV는 동기간 대비 69% 상승, ‘정년이’는 551% 상승하기도 했다. 실제로 ‘백상예술대상’을 보고 다시금 수상작들을 보고 싶어하는 이용자층을 시기 적절한 큐레이션 밴드를 통해 실제 시청으로 이끈 것.(4.28~5.4 / 5.5~5.11 기간 대비)
티빙 관계자는 “이처럼 시기적절한 콘텐츠 연계와 발 빠른 큐레이션 전략을 통해 이용자와 콘텐츠 간 접점을 유연하게 확장하고 있다. 예능, 드라마, 영화, 스포츠를 아우르는 큐레이션 전략으로 티빙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