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G7회의 참석…‘민주주의 복원·국익 실용외교’ 시동(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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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첫 외교 행보…G7 통해 글로벌 파트너십 시동
“계엄 위기 넘긴 민주주의, 세계에 알릴 첫 무대”
국익 중심 실용외교 본격…“美·日 등과 양자회담 조율”
에너지 안보·AI 협력 발언 나서…“G7 플러스 위상 강화”
  • 등록 2025-06-15 오후 12:08:59

    수정 2025-06-15 오후 3:59:38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6일부터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첫 해외 순방에 나선다. 대통령 취임 10여 일 만에 이뤄지는 이번 순방은 민주주의 복원과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에 방점을 찍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 집무실에서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15일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번 G7 참석은 민주주의의 강인성을 보여준 경제 강국 대한민국과 새로 출발한 새 정부에 대한 국제사회의 기대를 반영한 것”이라며 “글로벌 번영에 기여하는 동시에 G7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본격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실장은 G7 정상회의 참석의 의미를 △민주주의 복원 국제사회 천명 △정상외교 복원 △국익 실용외교 시동 △경제통상 현안 해법 모색 등 네 가지로 요약했다.

그는 “계엄 위기를 극복하고 한국이 돌아왔다는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알리는 국제 무대가 될 것”이라면서 “중단됐던 정상외교의 복원을 알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G7 국가들과의 정상 외교 재개를 통해 글로벌 경제·안보 환경의 대전환 속에서 국익을 지키기 위한 실용외교를 본격 추진하게 된다”며 “관세 등 경제통상 현안 타개에 실질적 동력을 얻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G7 정상회의는 6월 16일부터 17일까지 캐나다 카나나스키스에서 열린다. 16일에는 G7 회원국 정상들만 참석하는 단독 세션이, 17일에는 한국 등 초청국이 포함된 확대 세션이 진행된다. 이 대통령은 오는 16일 오전 출국해 캐나다 캘거리 도착 후 G7 비회원국 주요 정상들과 양자 회담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이어 저녁에는 캐나다 주최 공식 환영 만찬에 참석한다.

17일에는 확대 세션 참석을 위해 카나나스키스로 이동한다. 확대 세션에서는 에너지 안보를 주제로 한 업무 오찬이 열린다. 이 대통령은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와 ‘AI-에너지 연계’에 대해 두 차례 발언할 예정이다. 위 실장은 “이 대통령은 글로벌 AI 생태계 구축과 협력 확산에 있어 대한민국의 역할을 강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상회의 전후로는 미국, 일본 등 G7 회원국과도 양자 회담이 예정돼 있으나, 회담 상대국은 아직 조율 중이란 것이 대통령실 관계자 설명이다.

위 실장은 “세계 경제를 선도하는 주요국들과의 교류는 우리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의 기업 활동은 물론 민생 협력과 경제 살리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면서 “여러 양자 회담을 통해서 국익과 실용의 관점에서 주요국과의 우호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통상, 무역 등 현안 논의에서 진전을 이루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에너지 공급망과 AI 등 글로벌 현안 논의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G7 플러스 국가로서 대한민국의 국제적인 위상을 변경해 가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통령은 17일 오후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뒤 다시 캘거리로 이동한다. 귀국은 18일 밤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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