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혜리 기자]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 매출 부진에 몸살을 앓고 있는 루이비통 모에 헤네시(LVMH)가 영국 명품 브랜드 버버리와 쥬얼리 브랜드 티파니를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루이비통은 4년만에 가장 저조한 판매실적을 거둬 모회사 LVMH가 수익상 차질을 빚게 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2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LVMH는 시가총액이 870억 달러(약 94조6995억원)인 버버리 그룹을 인수해 수익을 향상시키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LVMH는 81억 달러 규모의 티파니 앤 코 브랜드도 인수할 방침이다.
LVMH는 지난 2011년 이탈리아 보석 브랜드 불가리 SpA를 인수하면서 세계 최대 명품 브랜드 그룹으로 부상했다.
존 가이 제런버그 런던 애널리스트는 “아놀드 버나드 LVMH 회장은 추가 인수 필요성을 느끼고 있을 것”이라며 “루이비통을 정리하기 위해 바이 타임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소식에 대해 LVMH는 공식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명품 업계에서는 만약 LVMH가 버버리와 티파니를 인수하면 펜디와 셀린에 대한 영업비중을 조금씩 줄여나갈 것이라고 보고있다.
한편 LVMH의 매출은 올해 7.3% 증가할것으로 예상된다. 블룸버그 자료에 따르면 이는 지난 2009년 이후 최저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