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엔지니어링, 獨컨티넨탈에 장비 추가 공급 "자동차·배터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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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티넨탈, 유럽에 본사 둔 글로벌 자동차 전장업체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합착장비 추가로 35억에 납품
디스플레이 이어 자동차·배터리 등 장비영역 확대
  • 등록 2019-07-26 오전 7:41:33

    수정 2019-07-26 오전 7:41:33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탑엔지니어링(065130)이 유럽에 본사를 둔 글로벌 자동차 전장업체에 장비를 추가로 공급하기로 계약했다. 탑엔지니어링은 이번 자동차용 장비 추가 공급을 통해 그동안 디스플레이 장비에 국한했던 사업구조를 자동차와 배터리(2차전지)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탑엔지니어링은 ‘컨티넨탈’(Continental) 중국법인과 자동차용 ‘옵티컬 본딩’(Optical Bonding) 장비를 35억원에 납품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독일에 본사를 둔 컨티넨탈은 자동차 전장과 부품, 타이어 등에 주력한다. 컨티넨탈은 타이어 분야에서 미쉐린 등과 경쟁하는 글로벌 업체다.

탑엔지니어링이 이번에 컨티넨탈에 공급하는 옵티컬 본딩 장비는 자동차용 인포테인먼트(정보·오락 합성어) 기기에서 터치패널과 디스플레이패널을 합착하는 공정에 사용된다. 탑엔지니어링은 앞서 2017년 말 컨티넨탈 한국법인에 옵티컬 본딩 장비를 납품하면서 자동차용 장비 분야에서 첫 성과를 냈다. 이번에 추가로 관련 장비를 납품키로 계약을 체결하면서 디스플레이 장비에 이어 자동차용 장비 분야에서의 성과를 본격화하고 있다.

탑엔지니어링은 그동안 디스플레이 장비에 주력해왔다. 특히 LCD(액정표시장치) 기판 위에 액정을 일정량 분사하는 디스펜서(액정분사장비) 분야에서는 글로벌 선두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탑엔지니어링은 디스플레이 기판을 다이아몬드 휠을 이용해 정밀하게 자르는 커팅시스템(절단장비) 분야에서도 전 세계 시장 선두권을 형성한다. 이 밖에 검사장비(어레이테스터) 등 디스플레이 장비 제품군 다수를 주력으로 보유했다.

탑엔지니어링은 그동안 디스플레이 장비에서 확보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동차와 배터리 등 다양한 장비분야로 영역 확장을 시도 중이다. 이 회사는 최근에 국내 유수 배터리 제조사와 배터리 장비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탑엔지니어링은 디스플레이 장비에 이어 자동차와 배터리 등 다양한 분야로 장비 제품군을 확대하면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탑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자동차는 전기자동차와 수소자동차, 자율주행차 등 다양한 형태로 진화한다”며 “자동차 전장 역시 인포테인먼트로 진화하고 있어 자동차용 장비는 향후 유망한 분야”라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용 장비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차세대 먹거리로 떠오르는 배터리 장비 분야에도 진출하는 등 장비 영역 확대에 힘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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