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는 홍화정 산업디자인학과 교수 연구팀이 네이버 AI Lab, 도닥임 아동발달센터와 자폐 아동과 부모 간 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액세스톡(AAcessTalk)’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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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AI 기술을 활용해 아동의 관심사와 상황 맥락을 반영한 개인화된 단어 카드를 실시간 추천하고, 부모에게는 상황에 따른 대화 가이드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시스템을 설계했다.
2주간 11개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에서 부모들은 AI가 제공하는 대화 가이드를 통해 대화하고, 아동들도 의사를 표현했다.
홍화정 교수는 “AI가 단순히 소통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뿐 아니라 가족 간 연결과 이해를 촉진하는 도구가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신경 다양성을 존중하고 포용하는 사람 중심의 기술 개발에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