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냉동창고에서 화재…소방관 2명 고립돼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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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 냉동창고 원인 불상 화재
페인트 제거 중 불이 났다는 진술 나와
  • 등록 2026-04-12 오전 11:55:51

    수정 2026-04-12 오전 11:57:07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전남 완도군의 한 냉동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현장에 투입된 소방관 2명이 숨졌다.

전남 완도의 냉동창고에서 12일 화재 진화 및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행안부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5분쯤 전남 완도군 군외면의 한 수산물 가공업체 냉동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일로 화재를 진압하던 화재진압대원 1명과 구조대원 1명이 냉동창고에 고립됐고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업체 관계자인 50대 남성 1명은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은 6분 뒤인 오전 8시 31분쯤 현장에 도착했고, 오전 9시에 소방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현장에서는 “공장 페인트 제거 작업 중 토치를 사용하던 중 불이났다”는 관계자의 진술이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경찰 등 115명과 진화 장비·경찰 통제차 39대를 투입해 이날 오전 11시 23분에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김승룡 소방청장은 이날 화재 현장을 살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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