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대표적 비관론자인 `닥터둠`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학교 교수가 다시 한번 미국 경제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 | ▲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학교 교수(출처:CN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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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니 교수는 11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올해 미국 경제는 실업률이 상승하는 것은 물론 보통 이하의 경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면서 "미국 실업률은 1년 안에 9.8%까지 치솟을 것이며 경제성장률은 2%를 밑돌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일각에서 내놓은 올해 경제성장률 3.5% 전망 등의 낙관론과 한참 동떨어진 의견이다. 루비니 교수는 이러한 전망을 내놓은 이유로 악화되고 있는 제조업 지표를 비롯한 미국 국내 문제와 유로존 재정적자·국가부채 등 외적인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지금까지는 기업이 비용감축 등에 나서며 잘 버텼지만 상품가격 상승 등으로 내년 기업 실적의 15~20% 개선은 매우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나는 비관주의자가 아니라 현실주의자일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