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대림산업(000210)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은 데 이어 내년 본격적인 건설 부문의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해외 프로젝트도 연내 손실을 다 털어낼 것으로 예측됐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대림산업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보다 각각 2.4%, 92.2% 늘어난 2조4600억원, 130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박형렬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에서 “아직까지 유화 부문이 전체 실적 개선을 주도하고 있으나 내년 본격적인 건설 부문의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며 “특히 해외 손실 프로젝트가 대부분 마무리 단계”이라고 설명했다.
연간 분양물량은 2만9000세대로 연초 목표치 2만1000세대보다 크게 늘어났다. 평균 분양률도 80%로 양호한 수준이다.
내년 분양 계획 역시 올해 수준이 유지돼 건축 부문의 매출 성장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유화 부문은 여전히 견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유가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을 감안해도 증설효과가 반영되는 내년 실적은 양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진했던 해외 수주는 4분기 이후 이란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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